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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일 후 써보는 결혼식 후기 (더채플논현/MildFlow)
    Review/같이하고 2021. 8. 29. 17:23

     

    벌써 결혼을 한지 100일이 넘었다. 

    더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에 그날의 기억을 간략하게나마 블로그에 남겨본다. 

     

    결혼식은 6월 중순에 더채플논현 6층 라포레홀에서 진행하였다. 

    전고가 높은 실내 공간과 자연채광이 주는 아늑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큰 고민 없이 식장을 결정했었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야외에서 하는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원했던 우리에게,

    현실적인 문제(결혼식 날씨, 코로나, 비용, 교통편 등)들을 고려했을 때

    더채플논현의 라포레홀은 여러모로 합리적인 선택이었던것 같다.

     

    결혼식 촬영은 마일드플로우(Mild Flow)에서 진행하였다. 

    아무래도 일반적인 실내 결혼식이 아니라, 자연채광이 있는 식장이어서 고민이 많았다. 

    경험이 많은 업체를 찾고 싶었는데 더채플논현도 오픈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촬영 업체를 고를 때만해도 라포레홀 후기가 많지 않았던터라 여러 업체들을 컨택하고 나서야 어렵게 결정하였다. 

     

    도착해서 내리는 장면부터, 식전촬영과 결혼식 촬영 그리고 이후에 하객인사까지 더운 날씨에 대표님과 실장님 모두 너무 고생해주셨고,

    나도 마음에 들지만, 신부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하니 결론적으로 성공적인 선택이었던 것 같다.

    결혼식 당일은 물론이고 전후로도 진행이나 문의사항들을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나나 신부나 사진찍는걸 어색해하는 성격인데 예쁜 사진 많이 남겨주시려고 하시는 따뜻한 마음이 너무 감사했다.

     

     

    예식장에 도착하자마자 예식장 입구를 배경으로 차량에서 사진도 찍고,

     

    식장과 별도로 마련된 위층의 신부대기실에서 하객분들이 오기 전 식전촬영을 진행하였다

    전날까지도 비가 올까 우려가 무색하게, 다행히도 맑은 하늘에 자연스러운 채광에 사진을 찍었다 

     

    긴장할 틈도 없이 하객분들을 맞이하다가 정신없이 시작한 신랑입장

     

    마지막까지 고민한 신부의 드레스는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던 거 같다 

     

    신부 입장 시, 계단에서 내려오는 거에 대해 신부가 걱정이 많았던 터라

    내심 조마조마 했는데 무사히 내려왔고, 결혼 끝나고나서 지인들도 그 날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많이들 말씀해주셨다.

     

    반지 교환을 안하려고 하다가, 구성이 너무 심플한거 같아 결혼식 당일에 조심스럽게 추가요청드렸는데

    더채플논현에서 반영해주시고 사회자 분도 매끄럽게 진행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덕분에 예쁜 사진을 몇장 더 건질 수 있었다.)

     

    결혼식 할때 긴장을 많이 할 줄 알았는데 신부와 같이 있어서인지 크게 긴장하지 않고 즐겼던 거 같다. 

    처음이라(?) 중간중간 사소한 실수들이 있었지만 그마저도 즐거웠다. 

     

    무엇보다 날씨가 좋은 게 가장 다행이었던거 같은데, 좋아도 너무 좋아서 사실 결혼식 내내 땀을 너무 많이 흘리긴 했다.

    (여름에 라포레홀 결혼하시는 분들은 꼭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달라고 하시길) 

    하객분들과 원판사진도 찍고 다음 예식이 시작하기전 비어있는 예식장에서 짧은시간동안 둘만 나오는 사진도 찍었다.   

    벌써 100일 전인데 다시 사진을 찾아보니, 어제 일 처럼 생생하고 재밌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코로나 등 여러 상황들 때문에 고민도 많이하고 

    힘든 상황도 많이 있었는데, 오히려 지금 생각하면 그나마 그때하길 잘 한거 같다.

     

    어려운 상황에 결혼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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