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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Soul,2020)> 노스포 10줄리뷰 : 삶의 본질적 가치는 없다Review/보고 2021. 3. 2. 17:02

출처(Source): www.pixar.com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84517
소울
뉴욕에서 음악 선생님으로 일하던 ‘조’는꿈에 그리던 최고의 밴드와 재즈 클럽에서 연주하게 된 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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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9.0 / 10.0
"삶의 본질적 가치는 살아가는 것 그 자체로 충분하다"디즈니-픽사의 신작이자, 몬스터 주식회사, 인사이드 아웃, 업의 감독인 피트 닥터(Pete Docter)의 새로운 신작.
개봉 전부터 기대가 많았으나 코로나로 타이밍을 놓쳐, 의도치 않게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주변의 평을 듣고나서서야 뒤늦게 관람하였다.
기존 영혼/사후세계에 대한 영화(인사이드아웃/코코)처럼, 경쾌하게(소울풀한 재즈와 함께) 이어지던 영화는 중반부부터 강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꿈과 목표는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과 수단이 될 수 있어도, 삶의 목적은 될 수 없다.
삶은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삶의 가치는 충분한 것이다.
꿈을 이루지 못했다고, 목표가 없다고 해서 불행하거나 실패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일부 측면에서 《정의란 무엇인가》로 유명한, 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과 그 의미를 같이한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는 능력주의적 이상(극중 주인공의 착각)에 빠져 다른 이의 삶의 가치를 절하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30대에 치열한 하루하루를 사는 나에게 이 영화는 삶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그것은 위로와 현실자각의 중간쯤일듯 하다)
《어린왕자》가 나이에 따라 다른 것을 느끼듯이, 이 영화도 보는 이의 경험과 시각에 따라 서로 다른 메시지와 울림을 줄 것이다.

https://media.giph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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